2013年2月1日 星期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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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가난이 싫었던 악바리… 그가 키우니 왕따도 기술자 됐다
Feb 1st 2013, 18:04

충남 산골마을 출신 이진희(54)는 가난이 지긋지긋했다. 빚보증 때문에 전 재산을 날린 아버지는 술에 절어 주먹을 휘둘렀다. 식모살이하던 누나가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공주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점심 도시락을 싸 간 날이 손꼽을 정도였다. "돈 벌어 쌀밥 배불리 먹겠다"며 서울로 떠난 이진희는 대림동 악기 공장에서 일하다 지인에게 '기술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받았다. 영등포구 신길동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1965년 살레시오 수도회가 설립해 중학교 졸업에 그쳤거나 고교를 중퇴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기술 교육을 해 온 1년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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