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밀물, 썰물 같다."프로야구 전지훈련의 메카인 괌 레오팔레스리조트 관계자들의 입에서 터저나온 탄성이다.이곳에서 캠프를 차린 삼성 선수단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그럴 만했다. 이 리조트는 최근 한바탕 '물갈이'를 했다. 지난 6일 3주일간 1차 전지훈련을 했던 삼성 1군 선수단 50여명을 뜨겁게 배웅하고 돌아서기 무섭게 또다른 대군이 들이닥친 것이다.장태수 감독을 비롯한 삼성 2군 선수단 23명이 1군 선수들이 사용했던 장소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2군 선수단은 오는 27일까지 훈련을 할 계획이다.사실 프로 스포츠에서 2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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