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헌책방을 찾는다. 집 근처인 서울 신촌 일대에는 아직도 '글벗서점' '공씨책방' '숨어있는책' 같은 정겨운 이름의 헌책방이 많이 남아 있다. 지난주 점심시간엔 종로 2가에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 같은 헌책이라도 '손님이 방금 팔고 간 책' '오늘 들어온 책' 식으로 따끈따끈한 정도를 분류해 놓은 게 센스 있어 보였다. 원로 영문학자 이상옥 서울대 명예교수가 20년 전에 낸 에세이집 '두견이와 소쩍새' 등 4권을 1만3000원에 샀다.
▶1960~70년대 '거리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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