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5시30분쯤 부산 서구 한 병원 병실 내 화장실 문에 김모(75)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간호사 박모(2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병실에 입원해 있던 김씨의 부인내 이모(70)씨도 침대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간호사 박씨는 "새벽 회진을 하다 병실 화장실 문에 김씨가 탄력붕대로 목을 맨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부인 이씨는 뇌종양으로 심한 치매 등 신경질환을 앓아오다가 지난 23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남편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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