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준(29)씨는 2007년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5년간 100군데 이상 원서를 내고 그 중 열다섯 번은 최종 면접단계까지 갔다. 결과는 번번이 낙방이었다. 평균학점 4.12, 토익점수 910점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스펙'을 갖췄지만, 지방대 출신에 해외 연수 경험이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학원강사, 보도블록 공사장 인부, 중소기업 생산직, 레스토랑 지배인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금융권 취업'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최씨는 29일 산업은행 신입행원 최종 합격 통지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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