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11月30日 星期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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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그 작품 그 도시] 한 사람만 사랑할 것을 맹세하는 순간, 모든 불행은 시작된다
Nov 30th 2012, 18:06

가령 내가 아는 18세기 파리의 어떤 풍경 중엔 이런 장면들이 있다. 촛불을 켜놓은 채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남몰래 읽으며 밤을 지새우는 귀족들. 낭만보다는 성애에 탐닉한 사랑이 대유행하던 시절, 연인의 옷을 벗기는 즐거움과 미사 중에 누군가를 유혹하고, 어린 돼지고기 뒷다리를 씹고 있는 아내를 마주한 저녁 식탁 자리에서 정부의 치맛자락 속에 손을 집어넣는 스릴과 쾌락을 기꺼이 즐기던 때. 18세기 귀족들에게 '정절'이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겐 낭만적인 사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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