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8月31日 星期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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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존재감 보인 윤형배 "내 공만 믿고 던질 것"
Aug 31st 2012, 09:00

"윤형배는 마무리지만 롱릴리프로 갈 수도 있다. 이기는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가 열린 31일 잠실구장. 베네수엘라전을 앞두고 만난 이정훈 감독은 에이스 윤형배의 기용 방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 경기에 투수 4~5명을 몰아넣는 '게릴라 작전'을 짠 것 역시 윤형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하지만 이 감독은 내심 윤형배의 등장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전날 우천취소로 인해 휴식일도 없어진 강행군 속에서 투수력, 그 중에서도 에이스는 아껴야 했다. 하지만 이 감독의 바람은 어긋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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