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보〉(49~65)=강동윤은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강인한 바둑을 둔다. 때론 자학(自虐)적이란 생각이 들 만큼 자신을 극한에 몰아넣는 타입이다. 이렇다 보니 상대 기사들도 "강동윤과 만나는 날은 중노동 하는 날"이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그만하면 드러누웠겠지" 하고 돌아선 순간 끈끈한 반격이 날아온다는 것. 펀치력 좋고 임기응변을 즐기며 투지로 똘똘 뭉친 강동윤은 오늘도 온몸을 내던지기로 작심하고 나온 모양이다. △로 붙여온 장면. 백의 희망사항은 참고1도다. 하지만 상대의 주문을 호락호락 들어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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