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엘튼 존 콘서트를 앞두고 '명불허전'이 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아무리 세계적 팝스타라곤 하지만 벌써 65세 할아버지가 아닌가. 게다가 공연 당일 중국에서 날아와 공연장으로 직행하는 살인적 스케줄이라니. '노구'로 최상의 컨디션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것도 당연했다. 그러나 27일 밤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엘튼 존은 자신에게 '거장'이란 호칭이 붙는 것이 왜 당연한지 음악으로 확실히 보여줬다. 첼로 듀엣의 경쾌하고 자유분방한 연주로 객석의 흥을 10여분간 돋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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