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의 인구시(ingushetia) 공화국에서 29일, 전설의 '설인'(雪人)이 포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찰과 군에 문의가 쇄도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아사히TV 등 외신에 따르면, 인구시 공화국 국영 방송 등은 "최근 한 사냥꾼이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 설인을 붙잡았으며, 이 설인은 현재 동물원에 갇혀 있다"는 보도를 사냥꾼의 인터뷰, 포획 당시의 영상 등과 함께 내보냈다. 그러자 경찰과 군 등에 사실 여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했고, 동물원은 인산인해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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