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전역에서 금요 예배를 마친 시위대가 30일(현지시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 가운데 군이 시위대를 해산하려고 수제(手製) '못 폭탄'을 사용했다고 AFP 통신이 인권 단체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두마 지역에서 수만명의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기 위해 못과 금속 조각을 채워 넣은 폭탄을 터뜨려 최소 2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 부상자는 "폭탄에서 나온 날카로운 물질에 다쳤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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